충격과 공포의 둥지 숙소 수영장과 토요일 출근 넋두리

1. 머리가 몽롱하다. 그러다가 지금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 그 이유는
둥지 숙소를 한참 검색하며 블로그를 보고 있었다. 오, 수영장 나름 나쁘지 않은데? 잉 근데 투숙객도 유료 이용이네.... 하다가 밤에 찍은 사진을 봤음...
'미친. 뭐하는 거야??'
가 육성으로 터짐. 왜 커플들이 붙어먹고 있지? 수영장에서? 토할 것 같다 진짜. 각종 곤충 짝짓기 자세를 한 사람들이 수영장 안 그득하네. 역겹고 더럽다. 프라이빗 자쿠지에서들 그러고 계시던가... 정말 싫다.
그래서 둥지 숙소가 더 싫어지고 있어..... 어떡하지...

2. 머리가 몽롱하다. 잠을 덜 잤어.
올 핸 정말 토요일에 출근하기 싫었는데..... 자고 싶다.... 하던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 왜 매일 오전이면 비몽사몽인지 모르겠다.

3. 순대국밥, 마카롱 그리고 시그니엘

4. 4~5일 간격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덕에 잉복이 세차를 하지 않은 게 벌써 넉 달은 된 것 같은데 이 놈의 장마가 끝이 나야 세차를 하지.... 버킷 싣고 다닌 것도 한 달은 넘었어... 세차 해야만 해.... 우리 잉복이 너무 묵은 떼 달고 다니고 있어... 이래 가지곤 누가 문콕 해도 잡지를 못하잖아. 그나저나 세차장도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그냥 가던 데 갈까.

5. 나 이제 누가 뭐 하라고 하면 엄청 짜증 난다. 그 전엔 당연히 아무렇지도 않게 더 할 일 없나 이런 마음 가짐이었는데 이젠 짜증나.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당신들 때문이지. 나 같이 부려 먹기 편한 일꾼을 그렇게 패대기 쳤으니. 난 칭찬 해주고 과자 몇 개만 쥐어 주면 그 어떤 일도 다 하는데 말이야. 치가 떨릴 정도는 아니지만 4월? 5월? 그 때부터 계속 '싫다, 싫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불평불만분자가 되어서 일하고 있다. 올 해 반드시 나간다.

6. 주말 약속은 이제 잡지 말아야지. 집 밖을 나가기가 너무 고되다. 오늘 퇴근 하고 나선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아..... 하지만 가야만 해. 가면 또 좋겠지. 근데 가는 과정이 너무 귀찮고 피곤해. 역시 집순이는 집을 벗어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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