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말 시작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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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를 하나 팠다.
지역 음식점, 카페의 폰 업로드용.
나의사랑너의사랑내본진이글루스 버닝티오알와이는 소니알파로만 찍은 고질의 아니 양질의 사진을 쓰게 되겠찌?
라고 했지만 결국은 이글루스를 버리게 되는 걸까....
미국 여행기도 하난가 두 갠가만 올리면 되는데 사진 다 골라놓고 못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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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은 이제 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다.
느낌으로는 한 달은 한 것 같은데 이제 제대로 된 1주 끝 ㅋㅋㅋㅋㅋ
다시 한 번 느낀건 난 그냥 돌쇠라는 거다. 창의적인 생각이 떠올라 그걸 만드는 게 아니라 그냥 돌머리에 시키는 것만 잘 하는 몸만 잘 쓰는 돌쇠. 동료분들 하는 거 보고 잔뜩 찌그러져 있다가 겨우 이번주 초 쯤에 정신 차리고 마음의 상처 치유 중인데 수요일엔 맘 먹고 찍은 도덕 수업 오디오가 나가서 또다시 의욕 사라짐.
직장에서 촬영 하고 편집 집에 와서 해야지 하고 파일 업로드 했는데 오디오 실종이야....

아무튼 10년도 전에 심즈2로 아침 영어 방송 더빙해서 입혀가며 만들었던 톨님은 지금 완전 쭈구리 되어서 젊은 선생님들 다들 하나 쯤은 만든다는 카드 형식의 이미지 파일 보고 우와우와 하며 물개 박수 치고만 있다. 나이듦을 이렇게 실감하는구나. 너무 우울하다.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있기는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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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의외로 보수적인 것 같다.
아니 제 멋대로겠지. 이럴 땐 이런 기준 저럴 땐 저런 기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섭섭하고 허탈하다. 그래 허탈하다. 기운이 쭉 빠진다. 좋다가도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면 너무 속상해서 한 참을 멍하니 있게 된다.
선택은 내가 한 거니까 누구에게 말 하지도 못한다.
세상 살아가는 게 다 복잡한 거니까 이게 좋으면 저게 나쁘고 그런거겠지.

덧글

  • 2020/04/24 10:2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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