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조카랑 호텔 1박 휴식 토리라이프


이제 곧 2주간 나가기도 하고 해서 1월엔 안잡으려 했지만 유여사님 놀멍쉬멍 하시라고 그냥 1월에 예약한 콘래드. 원래는 성인 2인이었으나 지미가 '우리 딸도 데려가' 하여 쥰도 합류



▼ 정말 별난 어린이야... 입실 하자마자 책상 발견하고 파닉스 워크북 가방에서 척 꺼내어 풀고 있다.... 심지어 어디서 배우는 거 아니고 그냥 집에 있는 책





▼ 너무 넓어서 객실 탐험 하는 데만 한 시간 정도 걸린 듯 ㅋㅋㅋㅋ 자랑하기 위해 집에 있는 L언니와 페이스타임. 애플티비로 연결~





▼ 2시 반에 체크인 했는데 시간이 얼렁뚱땅 금방 가버렸다. 그리고 모두들 객실 탐험에 지쳤음.





▼ 쥰이랑 나랑 점심 안 먹고 가서 이른 점심으로 ifc몰에 있는 식당에 4시 반 넘어 들어감

유여사님 감기 공격 받으시려나 몸이 으슬으슬 하고 국물 드시고 싶다 하시어 전골 메뉴로 선택. 안그래도 결정장애 톨님인데 식당이 많아서 한 참 걸림.

쥰 크로스 핸드백 사주려고 자라 키즈에 갔는데 가방이 별로 없어서 청바지 하나 사 줬다. 여기 어른꺼 아니고 애기들꺼 맞냐며 눈이 휘둥그레 신이 나 여기저기 다니다가 청바지 앞으로 가서 덥썩 고른다. 내가 보기엔 소화하기 힘든 디자인이었으나 입혀보니 예뻐서 바로 사 줌. 그 흔한 후드티도 하나도 없다 했는데 상의도 같이 사줄껄 그랬나 보다.





▼ 저녁 먹고 와서 수영장. 서로 수영모 쓴 모습이 못 생겼다면서 디스전



▼ 머리는 방에 와서 말리기. 좋은 화장실 많이 많이 써야지






▼ 수영 다녀 와서 또 책상 앞에 앉는 쥰 어린이와 있어 보이는 사진을 위해 되도 않는 CNN 틀어 놓은 톨님




▼ 그리고 나폴레옹에서 쥰이 고른 빵으로 이른 저녁과 수영으로 인한 허기를 달램

홍차 냄새도 나고 엄청 맛있다. 이 빵 이름 뭔지는 모르겠으나 나폴레옹 갈 일 있으면 또 사먹어야지 두 개 먹어야지




▼ 되도 않는 CNN이 지겨워 돌리다 보니 쥰 어린이를 사로 잡는 디즈니 채널




▼ 하지만 자고 일어나자마자 또 스도쿠.....




▼ 베개가 많아 짜증났지만 잠자리가 매우 편해 흡족하신 유여사님은 뒹굴뒹굴 드라마 시청

여기 침대가 크긴 큰가 보다. 셋이 잤는데 좁지 않고 딱 맞게 잤음. 근데 너무 넓어 난방을 계속 하다 보니 건조해....




▼ 조식 먹으러 2층 제스트 고고~! 제스트는 처음 가 본다. 두근두근.


다 일반 테이블이었는데 우린 쇼파처럼 생긴 테이블로 안내해줘서 기분 좋음. 유여사님은 노인네라서, 할머니 있어서 여기다 해줬나 보다 하시고 난 그냥 타이밍이 잘 맞았나 했는데 언니들 왈, 객실에 따라 자리가 안내된 게 아닐까 하는 추측. 오 그러면 기분 좋은데~
근데 제스트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음식 있는 쪽이 너무 시커매서 정신 하나도 없었고 호텔 조식이라도 이제는 무조건 밥에 김치 먹는 톨님에겐 그닥이었다.




▼ 얼른 밥 먹고 수영 가자던 쥰 어린이, 디즈니 채널 보더니 수영 안간다고. 이처럼 가벼운 어린이의 마음.




▼ 수영 다녀와서도 스도쿠....

원래 11시 체크아웃인데 요청해서 1시간 더 받았다. 밥 먹고 소화시킨 다음에 수영장 다녀왔는데 역시 1박은 아쉽다. 거의 타이트하게 시간을 사용해서 욕조도 못 썼음.

집에 와서 유여사님은 너무 넓어 짜증이 난다고 진심으로 화를 내셨다가 잠은 참 잘 잤다고, 태어나서 푹신하다는 거 차이를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다고 하심. 오오오 하나 건졌군. 이제 유여사님도 완두콩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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