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터진 금요일 넋두리

1. 일주일 전엔 대회 인솔 때문에 멀리 나갔다가 바삐 다음 일정을 자정까지 소화했다. 그리고 오늘은 손만 대면 떨어져 나간다..... 리터치를 받아야 할 것인가....

2. 다음주 화요일 과학체험. 계획을 내가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려니 죽을 맛이다.. 이건 부장급 업무인 듯 한데... 행사 전반적인 걸 계획 하고 나서 내게 오더를 내리면 세부 사항 실천은 잘 하겠지만 이런식으로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짜는건 아니다...

3. 오늘 아침 올블랙 코디를 한 김에 거의 8개월?만에 아이라인을 그렸다. 입술도 맥 러시안 레드로. 시동걸고 차를 빼는데 뭔가 이상. 멈추고 봤더니 오른쪽 뒤타이어가 완전히 주저 앉음. 다시 조심조심 주차를 하고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부르려 했는데 내가 도대체 어느 보험에 들었었는지 기억이 안나...... 다시 집으로 올라가서 자전거, 대중교통, 결근을 고민하다가 대중교통 선택. 덕분에 올블랙에 쎈언니 코디는 집 이곳 저곳에 허물 벗고 모자티, 청바지, 운동화로 바꿨다.. 아... 이거 아닌데.... 화장이랑 안맞는데.....
암튼 그렇게 산 넘고 물 건너 출근하니 아이라인 하나 했을 뿐인데 애들이 난리도 아님.

4. 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아니면 갈 일 없던 번화가에 모처럼 발을 딛게 되어 초밥을 먹기로 결심했다. 전에 가 본 적이 있는 곳으로 갈까 하다가 안가본 곳으로 가야지 하고 백화점 지하에 있는 곳으로 감. 회전초밥집이었는데 만든지 좀 된듯 회가 말랐다. 세 접시 먹었는데 ₩13,000 여섯피스에 만삼천원... 다신 가지 말아야지. 상품의 질에 비례한 가격이라면 합리적이겠지만 근거없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5. 선물받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쓸 기회가 왔다. 초밥을 먹고 가려는데 스타벅스.가 있다고 써 있네. 바로 가서 카페 라떼를 주문했다. 우와 나도 커피집에서 일회용 음료잔에 빨대 꽂은거 들면서 걸어간다~ 완전 떨렸다. 손에서 놓치면 어쩌나 걱정. 커피 음료를 손에 들고 걸어다니며 마시는 희귀한 경험.

6. 이번 주 내내 집에서 밥이란 걸 먹은 적이 없다. 아침은 줄곧 시리얼이었고 저녁은 라면, 만두, 시리얼, 바나나 그리고 오늘의 초밥. 밥솥에 먼지가 쌓여간다.

덧글

  • 로시 2017/05/08 02:25 # 삭제 답글

    토리야 잘지내지?^^
    오랜만에 블로그 구경와서 발자국 꾸욱 찍고 간당❤️
  • TORY 2017/05/12 15:00 #

    [로시]님,
    응 잘 지내요. 미국 너무 멀다..
    보고싶다..
  • 로시 2017/05/16 12:15 # 삭제 답글

    응.... 나도 니가 너무너무 보고싶다.....................
    조만간 통화하자~ 근데 어디로 해야하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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