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반려동물 사랑 걷기대회 2014 @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 토리라이프


L언니는 여기 저기서 잡스러운 정보를 잘 얻어 오는데 이번엔 정말 유용한 정보를 물어와서 온 가족 총 출동.
또링또 핑계로 지미비들은 가을 소풍 나오고 난 걷기대회 핑계로 업무로부터 현실도피

암튼 상암 월드컵 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던 제 2회 반려동물 사랑 걷기대회에 똘똘이와 함께 참여했다. 지마켓에서 신청하면 뭐 준다해서 미리 신청함. 참가비가 25,000원이었던 걸로 기억?
10시에 모여서 식전행사 하고 11시에 걷기 시작인데 난 느긋하게 8시에 집에서 나왔더니 10시 반쯤 현장에 도착했다. 날씨가 어마무시하게 좋아서 사람도 완전 많고 개도 많고. 정확히 어딘지 몰랐는데 개들 따라가니까 행사장 나오더라 ㅋ

걷기 시작 시각이 다가와서 사전행사나 각종 부스 구경도 못하고(사실은 햇빛에 타죽을까봐 안한거) 바로 시작


▲ 개신난 개님





우리 멍뭉이가 다리도 시원찮고 눈이랑 귀도 건강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기 저기 개판인게 오히려 다행인 듯 싶었다. 정말 다양한 종의 반려견이 나왔다. 대형견 이렇게 많이 본 건 또 처음. 그리고 장애견도 많더라. 개용 휠체어 타고 가는 녀석도 있었고 발이 없어서 세 발로 딛으며 가는 녀석도 있었고.



▲ 다리를 살짝 저는 것 같아서 안고 갔더니 저딴 표정. 그나저나 털근육 장난 아니네 ㅋㅋㅋㅋㅋㅋ









▲ 조금 가다 다시 내려 줬더니 역시 개신남. 아참 참가번호는 5618번





코스는 반환점 돌아 3km인데 가는 길이 그냥 흙길이라 모래먼지가 엄청 날렸다. 또링또도 예전 대전살땐 나랑 같이 5km 넘게 걷곤 했는데 그게 벌써 몇 년 전이냐.... 암튼 많이 힘들 것 같아서 중간 중간 언니가 안고 가다 내려놓다 반복. 사실 강아지 보다 사람이 더 힘들어 함 ㅋㅋㅋ
해가 너무 쨍쨍 해서 타 죽을 것 같았다. 특히 쥰은 얼굴이 빨갛게 익어서 가는 중간에 원피스 벗어서 속바지랑 티셔츠 차림으로 갔음. 모두들 겨우 완주하고 지미비가 그늘에 미리 마련해둔 돗자리로 이동. 아침 안먹고 가서 서울팀이 싸온 샌드위치,김밥,유부초밥 미친듯 흡입하고 있었더니 똘똘이도 출출한 듯.. 근데 너 먹을건 없어.... ㅠㅠㅠㅠㅠ
결석 때문에 사료도 처방사료만 먹고 간식 일절 안줬는데 오늘은 노인네 고생했는데 안 줄 수가 없다.






▲ 나도 간식





유여사님께서 밤을 삶아 오셨길래 그거 몇 조각 주고 말았더니 더 먹고 싶어서 이글이글 집념의 눈빛을 보냄. 결국 유여사님께서 몇 조각 더 주셨다.







그리고 나서 결국 뻗어버린 똘똘이.
야외에서 저러고 자는데 왜 이리 귀엽냐 ㅠㅠㅠㅠㅠ
아 진짜 내 강아지 채고로 기엽다.

오늘 밤엔 엄마의 마사지를 받으며 잠들겠지.



덧글

  • 2014/10/12 23: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0/13 20: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Vincent 2014/10/12 23:25 # 답글

    멍무이님이 개신나셨네요 ㅋㅋ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젊으나, 나이드나
    마실나가는 재미는 같은가 봅니다 ㅎㅎㅎ
  • TORY 2014/10/13 20:51 #

    처음엔 이 개 저 개 막 시비 걸더니 하도 개판이니까 신경 안쓰더라구요;
    강아지 덕분에 평화광장도 가보네요 ㅋ
  • 애쉬 2014/10/13 01:06 # 답글

    씐나는 날이셨세요 ㅎㅎ
    우리까지 다 씐나지요
    내년에도 그 내년에도 이렇게 건강헤주시길 바랍니다^^
  • TORY 2014/10/13 20:52 #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 같아서 진짜 흐뭇했어요.
    제발 천천히 자연스럽게 늙어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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