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크로아티아 여행 - 가는 기내식 (카타르항공 비지니스, 이코노미) 2013 크로아티아

2013.9.14-2013.9.22 크로아티아 여행, 카타르항공(도하경유) 비지니스, 이코노미 기내식

인천-도하-(부다페스트)-자그레브. 크로아티아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일단 도하에서 내려 3시간 정도 대기 후 뱅기 갈아타는데 인천-도하 구간은 내가 탔고 도하-자그레브 구간은 L언니에게 양보. 여행 당일까지 일하고 늦게 퇴근했는데 다리 쭉 펴고 잠 좀 자라고...


암튼 인천-도하구간 기내식. 기종은 보잉 777-300ER
토요일 새벽(00:40분이었나?)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설마 뭐 주겠어? 했는데...
라운지에서 빵 하나 먹기도 해서 배도 부르고 잠 잘 시간이라 안 먹으려고 했는데 주는 걸 어찌 마다하리 ㅠ

피곤하신 유여사님은 일찍 잠 드셔 그냥 스킵. 여행에 들떠서 인지 기내식이 먹고 싶어서 인지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인지 잠 안잔 나는 고민하다가 간단한 샌드위치 선택.


▲ 오이를 곁들인 시트러스 새우, 라임 사워크림
전채로다가 초절임새우 나가시고





▲ 훈제 칠면조와 통밀빵, 피망과 그뤼에르치즈/스위트칠리마요네즈, 샐러드와 절임 채소
이거 전혀 간단하지 않잖아!
차라리 샐러드나 스프를 고를껄 ㅠ
옆 사람 먹는거 왜이리 맛나 보임? 역시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구나...... 암튼 짰다.

다른 사람들 비행기 체험기 보면 다들 술 하나 시켜서 먹고 잔다는데 난 술도 못하고... 옆 사람 보니까 와인 하나 시켜서 홀짝거리다가 역시 잠들더라. 아, 부러워라. 왠지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ㅋㅋㅋ

배가 불러 잠이 들면 안되는 상태였지만 피곤해서 꿀잠.
조금 지나니 아침 메뉴 선택하라고 또 깨워 ㅠ ㅋㅋㅋㅋ 일단 살구 스무디 한 잔 들이키고




▲ 허브 훈제 연어와 참치 슬라이스 플레이트, 채소샐러드/겨자 크림치즈/ 오렌지/엔초비 퍼프
아침인데 전채가 있음? ㅋㅋㅋㅋㅋ
있어도 그냥 안시키면 되지만 나 비지니스 처음 타보니까... 뽕은 빼야지. 그리고 포스팅도 해야하고.
유여사님은 뮤즐리 시켜드렸는데 사진이 없네? 왜지?






▲ 절인 쇠고기 죽, 새우와 녹차 양념
유여사님의 죽
새우 양념이 느끼해서 드시다 말았음









▲ 스위스 치즈 스크램플에그, 허브 감자구이와 버섯, 시금치, 방울토마토 볶음
저 버섯이 완전 맛있었다. 그리고 감자구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괜찮았던 걸로 기억.

메뉴판에 보면 따뜻한 음료는 항상 초콜릿 준다해서 마끼아또 한 잔 시켰는데 초콜릿 안 줬음. 소심해서 말도 안했음....
암튼 날이 서서히 밝아 카타르 도하 공항에 도착.



비지니스 라운지가 따로 있어서 L언니와 바이바이 하고 3시간 대기 타는 동안 뺑오쇼콜라 하나 집어 먹고 자그레브 가는 비행기 탐.
여기서는 L언니가 비지니스 타기로. 언니 만나서 이코노미 밥사진 찍었냐고 했더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먹느라 정신 없어서 안찍었단다? 뭐가 그렇게 배고프셨길래 정신이 없으셨세요?


암튼 이번엔 꼭 사진 찍으라고 신신 당부.
도하-(부다페스트)-자그레브 기내식. 기종은 Air Bus 321.


▲ 치킨소세지와 감자 버섯 프리타타, 초콜릿 크레페, 바닐라크림과 아몬드

역시 이게 더 맛있어 보인다. 도시락 느낌이어서 그런가? 암튼 아침을 두 번이나 먹게 되는 거지만 얌냠 다 들어감. 요거트도 먹고 크로아상도 하드롤도 다 먹었다. 기내식 받고 사진 찍으니까 옆에 앉아있던 크로아티아 아저씨가 다 먹고 나서도 찍으라고 한 마디 툭 던진다. 처음에 헤이 버디! 하면서 뒷사람에게 의자 치지 말라고 인상써서 무서운 아저씨인 줄 알았는데 말 하고 나니 완전 재밌는 아저씨 였음. 덕분에 9시간 동안 재미나게 갔다.




▲ 점심? 간식?

이건 메뉴를 안 봐서 모르는데 뜨끈하게 치즈가 녹아 있었음. 치즈케이크도 따땃해서 좋게 먹었다. 근데 먹자마자 후딱 치우고 바로 부다페스트 착륙해서 완전 정신없었음.

이번엔 비지니스


▲ 아침 시작 메뉴.
이열. 역시 아침인데도 메인 따로 시작 따로 코스로 주네



▲ 빵, 오믈렛, 후식으로 사과까지
내가 그렇게 엄마랑 다른 메뉴 시키라고 했지만 역시나 말 안듣는 L언니....
아침이라 그런가 빵 줄 때 잼이랑 마멀레이드도 같이 준다. 그리고 저 동그란 버터 완소.







▲ 로스트비프, 피멘토, 이태리 호박이 있는 치아바타, 호두 자두 케이크
이건 내가 간식인지 점심인지 모를 피자밀전병 비스무리한거 먹을 때 나왔던 것이겠군.
저 호두 자두 케이크는 나랑 똑같네. ㅎㅎㅎ

암튼 누가 먹으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지만 배불러도 빼먹지 않고 꼬박 꼬박 챙겨 먹은 기내식 덕에 포만감 그득히 안고 크로아티아 도착.



<관련 포스팅>
인천공항 탑승동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
카타르 도하공항 프리미엄 터미널 비지니스 라운지
2013 크로아티아 여행 출발, 카타르 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도하 경유



덧글

  • 삼별초 2013/10/03 18:52 # 답글

    경로가 기니깐 기내식 양이 장난아니네요;
  • TORY 2013/10/03 20:09 #

    네 끼 다 먹었습니다ㅎㅎ 공항에서도 쳐묵하고;
  • writendraw 2013/10/03 19:44 # 답글

    우와~ 크로아티아!! 기대되요!!
    카타르 항공은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기내식 맛있어보이는데요~ : )
  • TORY 2013/10/03 20:14 #

    카타르항공에 한국인 승무원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 애쉬 2013/10/03 21:45 # 답글

    비지니스 클라스는 여러번 갖다주는군요^^ 안타봐서 몰랐어요
    CA들은 성가시겠네요 ㅎㅎㅎ

    국적기 지역색은 거의 없네요... 밀전병에 말아놓은 음식 정도가 중동스럽고...의외로 죽이 있네요^^
    재미난 구경 잘 했어요

    크로아티아 재미난 사진도 기다릴께요^^
  • TORY 2013/10/05 19:59 #

    아, 그러고보니 정말 지역색이 없는 메뉴들이었던 것 같아요.
    한국 출발이고 한국인 승객이 매우 많아서 죽 메뉴를 센스있게 넣어준 것 같아요. ^^
    처음 먹어보는 비행기 코스에 저도 괜히 조마조마, 캐빈크루들도 빈 접시 치울 타이밍 재느라 조마조마 ㅎ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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