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맛집 쿠로우(Kurow)의 한 작은 식당 - 샌드위치, 햄버거, 감자튀김 2012 뉴질랜드 캠퍼밴

<관련 포스팅>
2012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Day 7) - 돌아가는 길은 처음과 다르게



뉴질랜드 쿠로우Kurow의 한 식당 Te Kohurau


퀸즈타운에서 크롬웰을 지나 갈림길 오마라마에서 고민하다가 83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살짝 들른 작은 마을 쿠로우. 거의 오후 3시가 다 되어서야 마을에 도착해서 더는 못참겠다 싶어 문 연 가게 아무곳이나 들어 갔다. 이게 바로 뉴질랜드 맛집이었음.








다행히 아직 점심 장사를 접지 않아 식사 메뉴를 시킬 수 있었다. 식사메뉴로는 간단하게 BLT 샌드위치 하나 시키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못 먹어본 퍼버거가 왠지 생각이 나서 포장 메뉴인 햄버거 하나를 시켰음. 그리고 감자칩도 추가요~








으아니! 주인장 정말로 이렇게 실한 것이 샌드위치란 말이오?


두툼하다고 해 봤자 내 경험 한도에서 생각한 샌드위치란 정식 식사라기 보다는 좀 든든한 간식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래서 샌드위치가 왜 식사 메뉴에 있는지 갸우뚱 했지만 이 비쥬얼을 접하니 그냥 이해가 간다. 정말 이름에 충실하게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가 꽉꽉 들어차 있다. 빵만 봐도 완전 배부르게 생겼음. 그리고 뽀얀 속살의 감자칩이 길쭉길쭉하게 튀겨져서(신발끈 감자튀김Shoestrings Fries) 저기 허연 소스(아이올리 소스Aioli Sauce)도 맛나고 좋다. 챱챱.







그리고 포장용 메뉴인 스테이크 버거랑 감자튀김. 햄버거 빵 좀 보소. 완전 두꺼워 ㅋㅋㅋ 근데 그렇다고 또 빵만 두꺼운게 아니고 고기랑 양상추랑 소스랑 완전 찰떡궁합.
샌드위치에 감자튀김이 나온 걸 보면 정식 식사 메뉴에는 이게 기본으로 들어가는 가 보다. 근데 그걸 모르고 따로 감자튀김을 시켰더니 샌드위치랑 같이 나온것과는 다르게 오동통한 것이 나왔다. 맛도 살짝 달고 찍어먹는 것도 케찹을 줌.









샌드위치나 햄버거나 둘 다 비쥬얼이 후덜덜한 게 사진에서나 볼 수 있는, 과대과장 광고에서나 볼 법한 것이 내가 지금 정말로 '본 고장'에서 먹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팍팍











실내에서 먹으려나 날도 좋고 해서 밖에 나와서 먹었다. 주문하고 있는데 동네 어르신 두 분이 오시더니 무슨 티포트 잔뜩 메뉴를 시켜서 썬글라스 낀 채로 신문 보심. 그 바로 앞쪽 테이블 빈 접시가 우리가 먹은 흔적. 싹싹 다 비웠어 ㅋ 따로 시킨 감자튀김은 포장해 달라고 해서 이 날 저녁때까지 먹었다.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간 식당이었는데 생각도 못한 모양새와 맛을 제공해줘서 좋아 죽음. 트위젤의 파피스 카페에 이어 이번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에서의 완전 성공인 외식. 꺅

덧글

  • 삼별초 2012/08/06 16:04 # 답글

    한국에서 BLT만드는 매장들은 반성하라 반성하라 ㅜ ㅜ
  • TORY 2012/08/06 23:03 #

    샌드위치라고 살짝 무시했는데 반전이더라구요 ㅋ
  • sincerity 2012/08/08 13:35 # 삭제 답글

    어제 밤에 스마트폰으로 얼핏 봤었는데,
    폰으로 보는거랑 컴터 큰화면으로 보는거랑 사진이 완전 다르게 보임.
    어제 볼때는 샌드위치가 실하군,, 그정도 느낌이었는데
    샌드위치도 그렇고 감자도 그렇고 뭔가 통~통~하니 차암~ 맛있어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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