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이의 똘똘이 2 : 방광염+결석 넋두리


어제 발견한 또링또의 쥬니어




저렇게 강아지 요도 끝부분이 빨갛게 부었고 빨간 반점이 있었어요.
그동안 얼마나 아프고 답답했을까. 오늘 퇴근하자 마자 시동도 안끄고 바로 집에 가서 자는 똘똘이 납치해서 병원으로 직행했습니다.
쉬를 잘 못하고 생식기 부분이 저렇다는 증상을 말하니 일단 초음파 먼저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만세하고 초음파 보고 배 내놓고 누워서도 보고 또 그냥 평범하게 네 다리로 서서 또 보고.
일단은 방광염이라고 해요. 요도에서 부터 시작된 역행성인 것 같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결석이 작은게 하나 잡힙디다. 어쩜 좋나요 우리 강쥐 -_ㅠ


주사 한 방 맞고 일주일치 약 짓고 처방식 받아서 집으로 왔습니다







이번 약은 좀 썼던지 보통이면 상관 안하고 퍽퍽 퍼먹을 텐데 이번엔 한번 입 댔다가 몇 알 뱉고 다시 먹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없어서 못 먹지 사료를 거부하지는 않는 똘똘이.
바닥에 약가루가 쫌 남았길래 캔 따서 줬더니 싹싹 설겆이 합니다.



결석이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할텐데 얘는 물 먹이기 정말 힘들어요. 거의 성공해 본 일이 없음.
근데 병원 다녀와서 유여사님께 똘이 도령 상태를 브리핑 해 드리는데 유여사님께서 바로 해결책 제시해 주시더군요


물 통에 사료 한 알 빠뜨려 놔.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빨간 밥그릇이 좀 작아서 얘가 허기져 밥을 퍽퍽 먹을 때 사료 몇 알이 옆에 있는 물 그릇으로 빠지는데 그 때마다 그거 몇 알 먹겠다고 한 가득 있는 물을 챱챱 다 먹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아놔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밥 먹는데 물 많이 먹으면 뱃속에서 사료가 불테니 이따 자기 전에 한 번 시도해야겠어요.


불쌍한 또링또..
언니가 그것도 모르고 미안 -_ㅠ
강쥐 음경은 사람과 다르게 음경뼈가 있다네요 그래서 결석이 빠지다가 중간에 뼈에 걸리면 피 나고 수술해야 한다는데 그렇게 되지 않기만을 빌고 또 빌어야겠습니다.


덧글

  • 2010/10/04 22:0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ORY 2010/10/05 08:39 #

    감사합니다 -_ㅠ
    근데 얘는 'free 멜라민 free 농약'을 내건 오가닉 사료를 먹고 있거든요. 혹시 그것도 못믿을만한 건가 ㅠㅠㅠㅠㅠ
    정보 감사합니다!
  • 괴이한은영 2010/10/05 00:16 # 답글

    에고......빨간반점이 너무 선명 ㅠㅠ
  • TORY 2010/10/05 08:40 #

    요도 끝에도 빨갛게 부어서 쉬 할 때 얼마나 아팠을까요.... 휴..
  • Radhgridh 2010/10/05 00:49 # 답글

    ... ;ㅁ;


    아아.. 곳휴.. ㅠ,.ㅠ);;
  • TORY 2010/10/05 08:40 #

    진작에 살펴볼껄 그랬어요
    그럼 일찍 발견했을텐데..
  • chu 2010/10/05 19:33 # 삭제 답글

    아픈데 말도못하고 안쓰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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